3년 연속 14만대 판매 돌파내수 판매 업계 최대 성장률 기록
  • ▲ 티볼리.ⓒ쌍용자동차
    ▲ 티볼리.ⓒ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티볼리 돌풍에 힘입어 총 14만4764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쌍용차에 따르면 2015년 판매 실적은 내수 9만9664대, 수출 4만5100대(CKD 포함)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쌍용건설이 3년 연속 14만대 판매를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소형 SUV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티볼리 덕분이다.


    티볼리는 지난해 내수 4만5021대, 수출 1만8672대 등 총 6만3693대 판매됐다. 단일 차종으로는 2004년 렉스턴(5만4274대) 이후 최대 판매 실적이다.


    그 결과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44.4%나 증가해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3년(13만1283대)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다.


    지난해 12월 판매도 내수 1만1351대, 수출 3765대 등 총 1만5116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6.5% 늘어난 수치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올해 티볼리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소형 SUV 시장을 석권한 티볼리를 앞세우고 활용성을 높인 롱보디 버전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