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광고…인기도, 디지털 콘텐트 참여율도 상위 랭크


이번 슈퍼볼 기간 집행되고 있는 현대자동차 미국 TV 광고가 ABX(광고 벤치마크 지수)와 슈퍼볼 다음 날 조사한 디지털 콘텐트 인게이지먼트 조사 결과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ABX는 미국을 비롯한 20개 이상 국가의 텔레비전, 인쇄 등 모든 매체의 광고를 실시간으로 분석, 14가지 주요 성과 지수를 바탕으로 광고의 효과를 측정해주는 지수. 

현대자동차 미국이 이번 슈퍼볼 기간 집행하는 광고는 ‘추적(The Chase)’, ‘라이언빌(Ryanville)’, ‘첫 데이트(First Date)’ 세 편. 이 중 ‘첫 데이트’가 ABX 지수 4위를 차지했으며, 광고가 집행된 다음날인 2월 8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디지털 콘텐트 인게이지먼트는 버드와이저와 버드 라이트에 이어 현대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데이트’는 남자친구와 외출한 딸을 지키기 위해 데이트를 훼방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린 제네시스 광고로, 광고전문지 애드에이지는 '첫 데이트'를 '새로운 기능을 가장 자연스럽게 홍보한 광고'로 뽑기도 했다.

‘첫 데이트’ 편은 미국 대중지 USA 투데이 조사 결과 소비자 선호도 6위, 자동차 광고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해 대중적 인기도 증명했다. 

한편 올해 슈퍼볼 광고에 첫 선을 보인 LG는 리들리 스콧 부자가 제작하고 리암 니슨 부자가출연한 ‘미래에서 온 사나이(Man From The Future)’ OLED TV 광고로 에이스메트릭스(Ace Metrix)에서 조사한 소비자 필름광고 선호도 9위를 차지해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