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7.4% 증가…중기대출 점유율도 22.4% 기록
  • 기업은행은 29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37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계열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598억원이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7억원 더 수익을 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은행 측은 실적 상승 원인으로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 증가와 유가증권 배당수익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말과 동일한 1.91%를 기록했다. 대출 자산 증가와 저원가성 예금 확대로 순이자마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2조5000억원(2.0%) 증가한 128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중소기업대출 점유율(22.4%)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동기 대비 0.06% 포인트 상승한 0.67%를 기록했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1.43%를 기록, 리스크관리에 주력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등 미래시장 선점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수익기반 확대와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