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관리 체계 한 단계 도약...대내외 평판 향상”
  •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용위험을 측정하는 그룹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은 금융기관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에 의해 산출된 리스크 측정요소를 활용해 신용위험을 측정하는 제도다.

하나금융은 2013년부터 승인 획득을 위해 △그룹 신용평가모형 구축 △은행과 카드사 리스크 측정요소 산출 △신용위험가중자산 산출시스템 개발 등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은행 지주회사 최초로 승인 결실을 맺었다.

하나금융은 KEB하나은행의 시스템 통합에 맞춰 그룹의 신용평가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하나카드도 그룹 신용평가모형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지주 그룹리스크 담당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그룹 리스크 관리 체계에 대한 대내외 평판이 좋아졌다”며 “그룹 차원의 신용리스크 관리 체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