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주니어 대회 본선 진출 67팀 대상… 삼성 '멘토' 재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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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초·중·고 학생들과 교사 18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용인의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부트캠프(Boot Camp)'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부트캠프는 학생들이 아이디어와 역량을 전문가와 함께 발전시키는 합숙캠프를 말한다. 전문가 강의와 멘토링 등이 진행된다.

    올해 참가자들은 '제2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의 본선 진출 67개 팀 소속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이다.

    삼성전자가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 주관한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소프트웨어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우리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초(4학년 이상)·중·고 학생들이 제안한 2249건의 예선작 가운데 67개 작품이 3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 학생과 지도교사 180여명은 5~7일 3일 동안 경기도 용인의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부트캠프에 참가했다.

    삼성전자 임직원 55명도 멘토로 참가해 소프트웨어 개발·서비스·기획·UX 등 전문 분야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했다.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인공지능·의료서비스 등과 소프트웨어가 접목된 사례를 소개하는 다양한 특강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본선 진출한 팀들 중 심사를 거쳐 대상 2팀·최우수상 6팀·우수상 6팀·지도교사 14명 등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총 8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되며, 소프트웨어 심화 교육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 대상 수상팀 전원은 내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 초대된다.

    김홍석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상무는 "앞으로의 세상에서 소프트웨어로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자유롭고 풍부한 상상력이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