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사업, 가계우량신용대출 부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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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 6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692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수치지만 전 분기 대비 17.1% 소폭 증가한 모습이다.
씨티은행은 저성장 저금리 장기화에도 WM사업과 가계우량신용대출 부문에서 고무적인 신호를 보였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0.23%포인트 개선된 0.64%를 기록하면서 1% 미만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자부분 수익은 이자부자산이 8.9% 감소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다.
하지만 자산 부채 최적화 등으로 전분기 보다는 순이자마진이 0.09%포인트 개선됨에 따라 1.3% 증가한 2679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부분 수익도 투자상품 판매수수료의 증가와 신용카드 관련 지급 수수료의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57억원을 시현했다.
기타영업수익은 국공채 매매이익과 대출채권매매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정가치평가이익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81억원을 시현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각각 전분기 대비 1.19%, 1.17% 증가한 17.64%, 16.64%를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79.5%포인트 개선된 382.4%를 나타냈다.
박진회 은행장은 “은행의 성장과 고객을 위해 디지털뱅킹 역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소비자금융 사업의 변신을 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