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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새 사장에 이용배 현 부사장이 선임됐다.
30일 현대차그룹은 HMC투자증권 영업총괄담당 이용배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용배 신임 사장은 현대차 경영관리실장, 경영기획담당 등 그룹 내 기획 및 재경 부문을 거친 재무 전문가로 올해 5월부터 HMC투자증권 영업총괄담당을 맡아왔다.
이 신임 사장은 HMC투자증권 합류 당시부터 차기 HMC투자증권 CEO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부사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의 경리과에서 함께 근무한 경력 등으로 정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대한 대처능력 강화를 통해 기업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