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HD 대비 해상도 '564PPI' 실현…"모바일 디스플레이 새 트랜드 제시"독자 개발 '인터치' 기술, 뛰어난 터치감에 터치 커버 글라스 필요 없어
  • ▲ 자료사진. ⓒLGD
    ▲ 자료사진. ⓒLGD


    LG디스플레이가 디자인과 해상도를 한 층 향상시킨 새로운 모바일용 LCD를 선보인다. 올 3월 출시될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6에 탑재될 것으로 예측된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세계 최초로 18:9 화면비를 적용한 5.7인치 모바일용 QHD+ LCD 패널 개발에 성공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에 처음 공급할 예정"이라며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제품은 18:9화면비의 모바일 디스플레이로 보다 넓고 시원한 대화면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제작됐다. 현재 스마트폰은 동영상과 멀티 태스킹이 늘어나며 듀얼 스크린 기능이 가능한 넓은 비율을 원하고 있다.

    QHD는 일반 HD(720×1280)의 4배인 1440×2560의 해상도로 인치당 픽셀 수는 5.5인치 패널 기준 538PPI에 달한다. 신제품은 5.7인치 사이즈의 1440×2880해상도로 기존 QHD LCD 보다 높은 564PPI에 달해 QHD+라 불린다.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인터치(in-TOUCH) 기술이 적용로 뛰어난 터치감을 제공하고 터치 커버 글라스가 필요 없어 더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 베젤폭은 위와 좌우 0.2mm(20%), 0.54mm(10%) 가량 좁아졌다.
     
    이 밖에도 기존 QHD LCD 대비 투과율을 10% 높여 야외시인성을 향상시켰고 소비전력은 30% 줄었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모바일 개발1그룹장(전무)은 "기존 모바일 디스플레이와 다른 18:9 화면비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과 고객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