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길이 1만4000km 중 '부산 송정- 남중국해 인근' 구간 9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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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일의 해저통신케이블 공사 전문 기업인 KT 서브마린이 지난 12월 미국 TE SubCom사가 발주한 태평양 횡단 해저케이블 건설 공사를 올해 4월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APG(Asia-Pacific-Gateway)와 AAE-1(Asia-Africa-Europe) 등 지난 20년동안 축적해온 국제해저케이블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아시아 업체로는 유일하게 KT 서브마린이 참여하게 됐다.

    KT 측은 "그 동안 쌓아온 KT 서브마린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 받은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태평양 횡단 해저케이블 건설 공사의 케이블 총 길이는 1만 4000km에 달하며, KT 서브마린은 그 중 아시아 지역(부산 송정에서부터 남중국해 인근까지) 구간에 대해 2017년 4월부터 9월말까지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윤차현 대표이사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국제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