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 및 입출금 거래내역 조회 등 스마트폰 화면으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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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은 22일부터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폰뱅킹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보이는 ARS 서비스’를 시행한다. ⓒ신한은행
폰뱅킹 사용 시 음성안내를 차례로 듣지 않고도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해진다.
신한은행은 폰뱅킹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이번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폰뱅킹의 주요 업무를 음성안내가 아닌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면서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보이는 ARS를 이용할 경우 음성 ARS 보다 30초 이상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이는 ARS로 가능한 업무를 살펴보면 폰뱅킹 거래량의 90%를 차지하는 △잔액 조회 △입출금 거래내역 조회 △신한은행으로 송금 △다른은행으로 송금 등이다.
신한은행 폰뱅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해당 서비스에 접속된다.
고객들은 편의에 따라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존 ARS와 '보이는 ARS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상담사와 통화를 원하거나 사고신고 등 음성 ARS 방식이 필요한 업무인 경우에는 화면 이용 중 해당 버튼을 눌러 음성 ARS로 업무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폰으로 T전화 앱을 사용하는 고객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향후 고객들의 사용결과를 분석해 아이폰 및 기타 앱 연동 등 적용 범위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르신이나 청각장애인 등 안내 멘트 청취가 어려운 고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