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휴먼재단과 네팔 푸룸부 지역에 ‘푸룸부 휴먼스쿨’ 완공식 진행임직원 봉사단 15명, 일일 수업 및 한국 문화 체험 활동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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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푸룸부에서 '롯데홈쇼핑 푸룸부 휴먼스쿨' 완공식을 진행 한 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8번째, 엄홍길휴먼재단 엄홍길 상임 이사, 왼쪽에서 7번째, 롯데홈쇼핑 임삼진 CSR동반성장위원장, 왼쪽에서 6번째, 네팔 나렌드라 구룽 학교장.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네팔 푸룸부에서 엄홍길휴먼재단과 함께 ‘롯데홈쇼핑&엄홍길 푸룸부 휴먼스쿨’(이하 롯데홈쇼핑 푸룸부 휴먼스쿨)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네팔 오지 마을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엄홍길휴먼재단에 ‘제12차 휴먼스쿨’ 건립 기금 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2015년 1월 네팔 칸첸중가 푸룸부 지역 ‘쉬리 마얌 학교(Shree Mayam Secondary School)’에서 첫 삽을 뜬지 2년 2개월 만에 완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완공식에는 엄홍길휴먼재단 엄홍길 상임 이사, 롯데홈쇼핑 임삼진 CSR동반성장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봉사단 15명, 네팔 나렌드라 구룽 학교장, 현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엄홍길휴먼재단 엄홍길 상임 이사는 “롯데홈쇼핑과 함께 휴먼스쿨 건립을 시작한 후, 네팔 대지진과 산악지형에 따른 건축자재 수급 어려움 등 난관이 많았다”라며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네팔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푸룸부 휴먼스쿨’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교실 11개와 교무실, 현대식 화장실, 급수 시설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신축됐다. 특히 운동장 보수, 책걸상 및 교육 기자재, 놀이기구 등 부대시설까지 새롭게 설치됐다.
현재 총 42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과정을 배울 수 있다. 향후 문화 시설이 부족한 인근 마을 주민들의 복지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1월 진행한 봉사활동에 이어 이번 완공식에서도 롯데홈쇼핑 임직원 봉사단 15명이 함께 방문해 24~29일까지 현지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림 그리기, 종이접기 등 미술 수업과 미니 운동회, 풍선 아트, 에코백 만들기 등 임직원 봉사단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학용품도 선물로 전달했다. 한복 입기와 투호,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 활동에는 마을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등 현지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보였다.
롯데홈쇼핑은 ‘함께 꿈꾸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롯데홈쇼핑 푸룸부 휴먼스쿨’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11월과 2015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기부방송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도 직접 지원단체를 선정하고 임직원 봉사단이 봉사활동까지 진행했다.
임삼진 롯데홈쇼핑 CSR동반성장위원장은 “학교를 신축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곳에서 학생들이 네팔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