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모금 활동 전개… 가맹본부도 십시일반으로 힘 보태
  • ▲ CU 가맹점주 기금 전달. ⓒCU
    ▲ CU 가맹점주 기금 전달. ⓒCU


    CU 가맹점주협의회가 지난 21일 CU 스태프의 희귀병을 앓고 있는 자녀를 위해 소정의 수술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스태프의 사연은 지난 4월 모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그는 희귀병인 ‘유전성 다발성 외골종증’을 앓고 있는 남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본업인 학원 강사 외에도 7년째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다.

    ‘유전성 다발성 외골종증’은 주로 긴 뼈의 성장판 주위에 종양이 발생하는 희귀병으로, 성장기에만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성인이 될 때까지 버텨내면 완치될 확률이 있다.

    해당 방송 이후 CU 가맹점주 커뮤니티에는 이를 안타까워하는 점주들의 글이 줄을 이었다. 이러한 가맹점주들이 뜻을 모아 협의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펼쳤고, 가맹본부인 BGF리테일도 힘을 보태 이번 수술 지원금을 준비했다.

    신상우 CU 가맹점주협의회 점주는 “사연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닿아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건강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