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조정대상지 안산… 풍선효과로 부동산 시장 활기세계정원 경기가든 사업 등 높은 미래가치 한 몫
  • ▲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견본주택 내부 모습. ⓒGS건설
    ▲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견본주택 내부 모습. ⓒGS건설


    GS건설이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선보인 '그랑시티자이 2차' 아파트가 완판을 앞두고 있다. 

    28일 GS건설에 따르면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는 지난 21일부터 진행된 정당계약 후 현재까지 계약률 95.7%를 기록했다.

    앞서 분양한 1차 분양성공이 이번 2차에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전용 59㎡·74㎡·101㎡·115㎡·68㎡T·84㎡T·125㎡P·140㎡P 등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대다수 평형이 빠르게 분양 마감에 성공했다.

    1차의 경우 아파트 3728가구는 최고 101대 1 경쟁률로 5일만에 완판됐다. 이번 2차 경우도 최고 102대 1 경쟁률을 기록, 안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

    이번 2차 분양이 완료되면 그랑시티자이는 7653가구 규모 미니신도시급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이번 6·19대책 조정지역에 안산시가 제외되면서 서울이나 일부 조정대상지역과 달리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최근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 사업도 윤곽을 드러내면서 안산 지역 부동산 가치가 더욱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안산의 경우 6·19대책의 수혜지로 꼽힌다. 전매제한이나 1순위 요건강화, 재당첨 금지에서 자유롭고 DTI·LTV 등 대출규제도 상대적으로 약하다. 특히 이번 규제지역 대상에 광명시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이 지역으로 쏠렸던 투자열기가 인접 지역인 안산시로 넘어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1차 분양 당시 지역 수요자들의 반응 및 의견을 반영해 세대 내부 설계 및 커뮤니티시설 등을 개선시킨 것도 특징이다.

    우선 1차 분양 당시 호평을 받았던 3면 발코니(일부 가구)와 저층 테라스 및 테라스형 오픈발코니 설계는 그대로 적용된다. 2.4m 높이의 천장고와 중소형 세대 내 대형 드레스룸도 적용됐다.

    이 단지는 전 가구 판상형 구조로 남향위주 설계 등이 적용된다. 또 타입별로 3~4Bay 구조를 적용했으며 주방팬트리와 스토리지·드레스룸·알파룸·베타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그랑시티자이 1차에 없던 스카이커뮤니티인 '스카이 204'와 '실내체육관'도 새롭게 도입된다.

    스카이 204는 서울 강남 등에 위치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시설로 스카이피트니스와 스카이라운지, 루프가든으로 구성된다. 특히 스카이커뮤니티가 조성되는 204동 최상층은 시화호와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실내체육관은 지상 2층으로 구성된다. 지상 1층에는 농구코트와 배드민턴네트, 2층에는 조깅 트랙 등으로 꾸며진다. 다양한 스포츠 교육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14개동·총 3370가구 규모다. 이중 아파트는 전용 59~140㎡ 287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7~84㎡ 498실로 구성돼 있다.

    계약금 1차 정액제(500만원·1000만원), 발코니 무상확장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 ▲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견본주택 내부 모습. ⓒGS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