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티몰·타오바오'에 전용관 오픈... 시장 공략 가속
  • ▲ 동부대우전자 '미니'세탁기 론칭행사를 찾은 중국 현지 언론 ⓒ 동부대우전자
    ▲ 동부대우전자 '미니'세탁기 론칭행사를 찾은 중국 현지 언론 ⓒ 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가 히트 제품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로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알리바바 본사에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런칭 행사를 21일 진행했다. 추후 동부대우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과 타오바오(Taobao)에 전용관을 오픈한다.

    알리바바는 전세계 1위 전자상거래 업체로 알려져 있다. 동부대우는 알리바바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 온라인 고객 유치에 나섰다.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진행된 신제품 런칭행사에서는 현지 유력매체와 파워블로거들이 '미니'세탁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13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중국 가전전문 조사기관인 중이캉 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10대 리딩상품' 으로 선정됐다.

    지난 5월에는 중국 산업디자인 어워드(Design Intelligence Award)에서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니 세탁기는 3kg급 이하 중국 세탁기 시장에서 64.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13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신제품 '미니'는 건조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해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채용한 점이 특징이다. 풀터치 디스플레이 조작부로 사용자가 세탁 코스 버튼 등을 쉽게 누를 수 있도록 했으며 볼륨감을 강조한 크롬 소재 도어를 적용해 견고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종훈 동부대우전자 중국영업담당은 "알리바바 전용관 오픈을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며 "추후 더 많은 중국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폭넓은 커뮤니케이션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