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6월부터 달라진 운영안 시행, 저소득층 무료 응시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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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익 운영 방식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면서, 토익주관사가 제도 개선 방향을 공개했다. ⓒ뉴시스
영어능력평가시험 토익(TOEIC)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토익주관사가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기존 방식을 변경해 토익 성적 발표, 특별접수 접수 기간을 단축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응시자에게는 무료 응시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YBM한국토익위원회는 8일 "취업준비생의 부담을 일부라도 분담하고자 성적 처리 기간 단축, 정기접수 기간 연장 등의 개선 사항을 올해 4~6월께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취업 준비에 나선 이들이 빠른 토익 응시를 위해, 특별접수에 나설 경우 정기시험 응시료(4만4500원)보다 10% 높은 비용을 내야 했고 성적 발표도 늦어 응시료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오르내렸다.
이번 제도 개선에 따라 토익 특별접수 기간은 기존 20여일에서 10~11일로 단축, 기존 기간에 속했던 14일은 정기접수 기간으로 포함되도록 했다.
시험일로부터 16일째에 발표하고 있는 토익 성적의 경우, 기간을 단축해 차기 시험 접수 마감 전 발표로 가닥을 잡았다.
저소득층 취업준비생의 부담 경감을 위해서 토익 무료 응시 기회를 연 2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토익위는 "새로 변경된 토익 성적 발표 일정, 저소득층 지원 방안 등은 향후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 응시료, 성적표 재발급비 등에 대해선 "국내 토익 응시료는 주요 토익 시행 국가 중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험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