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습실·특강 등 교육업계 설 연휴 학습 지원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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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기간 학원가에서는 고향을 찾지 못한 취업준비생 등을 위해 특강, 학습 지원 등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뉴시스
설 연휴 기간에도 취업·시험 등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학원가에서 특강·자습실 등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에스티유니타스 공단기·영단기, 파고다어학원, YBM어학원, 메가스터디학원, 박문각 등은 설 연휴 취업준비생·수험생 등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에스티유니타스 공단기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을 위한 국어, 한국사, 영어 등 특강을 마련해 고난이도 문제 등에 대한 대비 방법 및 정리 등을 도왔다.
영단기 강남·부산학원에서는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시험을 준비하는 수강생이 15~18일(설날 당일 제외) 명절 연휴에도 자습실, 스터디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 공간을 제공했다.
YBM어학원 강남센터에서는 수강생 대상 설 연휴 특강 등을 실시했으며 종로센터 등에서도 토익 집중 강좌 등을 진행했다.
파고다어학원은 '명절대피소'를 마련, 취준생 등의 학습 공간 제공과 간식 등을 지원했다.
설 연휴 기간 서울 강남, 종로, 신촌, 인천, 부산 서면, 대연, 부산대 등 파고다어학원 7개 분원에 마련된 명절대피소에서는 고향을 찾지 못한 이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간식 패키지 등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토익, HSK 등의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강 등을 선보였다.
파고다어학원 관계자는 "취준생 등을 위해 파고다에서는 명절 연휴 기간 이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에도 명절대피소를 운영, 방문객에게 간식 패키지 등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박문각 경찰·편입·공무원학원 등은 연휴 중 2~3일 자습실 등을 개방했으며, 강남고시학원에서는 '설날 맞이 적중특강'을 운영하기도 했다.
강북 메가스터디학원, 강남 메가스터디학원 팀플전용관, 이투스교육 강북청솔학원, 종로학원 본원 등에서는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위해 설 연휴 중 1~2일을 제외하고 자습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취준생들 사이에서는 명절 연휴에 고향 방문보다는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는 문화가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운영된 특강 및 자습실을 활용, 부족한 부분을 집중 보완하고 학습 리듬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