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조7000억원 투입, 116조1000억원 회수…회수율 0.3%포인트↑
  • 정부가 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의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 168조7000억원의 회수율이 지난 6월말 기준 68.8%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2분기 공적자금 5718억원을 회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적자금으로 보유한 주식의 배당금 수입 4405억원, 수협중앙회의 상환액 1100억원, 케이알앤씨 대출금에 대한 이자수입 100억원 등이다.

    공적자금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로 은행, 종합금융사, 증권사, 투자신탁사, 보험사 등이 대거 부실해지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1997년 11월 조성됐다.

    현재까지 168조7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116조1000억원이 회수됐다. 회수율은 68.8%로 지난해 말보다 0.3%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