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 675억원…방탄소년단과 시너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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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인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KB X BTS 적금’의 가입 좌수가 12만좌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KB X BTS 적금은 국민은행과 방탄소년단의 첫 만남을 기념하고 고객에게 혜택을 주고자 지난 6월 21일에 출시된 컬래버레이션 금융상품이다.
10월 9일 기준으로 판매좌수는 12만4486좌, 잔액은 약 675억원에 달한다.
상품이 출시된 지 약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방탄소년단의 강력한 힘과 국민은행 상품 아이디어의 시너지 결과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방탄소년단 데뷔일과 멤버들 생일에 입금한 금액에 대해 특별 우대이율이 제공되는 ‘Happy BTS day’에는 가입좌수와 입금금액이 평소 대비 약 4~5배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이 출시됨으로써 고객들에게 특별한 상품으로 어필돼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시각으로 색다른 기쁨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