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6주적금' 가입 금액 5000원·1만원까지 확대

카카오뱅크가 짠테크, 소확행의 대표적인 상품인 26주적금의 가입 금액을 확대했다. 

카카오뱅크는 출시 4개월 만에 50만좌를 돌파한 '26주적금' 상품 금액을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26주적금은 매주 납입 금액을 최초 가입금액만큼 늘려가는 상품이다. 1000원 상품의 경우 첫 주 1000원, 2주차 2000원, 3주차 3000원이 납입되는 방식이다.

이번에 추가된 금액은 5000원과 1만원으로 첫 주에 이 금액만큼 가입하면 2주차에 각각 1만원, 2만원이 납입된다. 26주 후 만기 금액은 각각 약 176만원, 352만원이다. 

금리는 연 1.80%다. 자동이체 시 0.2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 3000원 적금 상품보다 더 큰 금액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과 더불어 그간의 고객 동향 분석을 통해 적금 금액을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6주적금은 지난 6월 26일 출시 후 4개월 만에 50만좌를 돌파했다. 총납입금액도 1063억원을 넘겼으며, 계좌수는 52만6346좌를 기록했다.

금액별 가입 비중은 3000원 적금이 절반 이상(56.79%)을 차지했다. 1000원과 2000원은 각각 30.41%, 22.13%였다.

연령별로는 20대 34.3%, 30대 38.7%, 40대 20.4%를 나타냈다. 성별로는 여성 가입 비율이 66.8%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