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운용, 은행·캐피탈 출자 형태지역 일자리창출 및 경제 활성화 기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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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금융지주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성장 유망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해 지역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BNK금융지주는 BNK투자증권 등 계열사를 통해 '동남권일자리창출1호 펀드'를 운용한다고 7일 밝혔다.

    펀드는 지난해 9월 한국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가 총 7개 분야로 모집한 위탁운용사 선정 공모에 BNK투자증권이 '혁신성장' 분야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결성됐다.

    펀드 규모는 총 325억원이다. 위탁운용사 선정에 따라 한국모태펀드로부터 출자받은 130억원을 기초자산으로 그룹 계열사 출자금 및 민간자금이 매칭돼 지난해 12월 펀드 운용 투자조합이 최종 결성됐다.

    이에 따라 동남권일자리창출1호 펀드는 BNK투자증권이 운용하고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등 그룹 계열사가 출자형태로 참여한다.

    BNK금융은 동남권일자리창출1호 펀드가 투자하는 회사에 IPO(기업공개)자문, M&A(인수합병)자문, 운영자금 추가대출 등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는 "부·울·경의 성장 유망 벤처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에 투자할 계획으로 펀드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지역특화 펀드로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투자증권은 지난해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등록 및 PE(사모펀드)금융부 신설 등 본격적인 투자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에도 우수 인력 확보 등을 통해 투자 부문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