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12월 결산 상장법인 589개사 분석부채총계 1165조원·자본총계 1099조…모두 증가
  • ▲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부채비율 추이. ⓒ 한국거래소
    ▲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부채비율 추이. ⓒ 한국거래소
    지난해 말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상환해야 할 부채금액 대비 자본금액)이 105.96%로 전년말 대비 감소해 재무 안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5일 코스피 상장사 중 12월 결산 상장법인 754개사 중 589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105.96%로 전년 말 대비 2.4%포인트 줄었다. 

    부채총계 및 자본총계는 각각 1165조원, 1099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4.61% 및 6.98%씩 증가했다.

    구간별로는 100% 이하는 340개사(57.7%), 200% 초과는 83개사(14.1%)로 나타났다. 100% 초과~200% 이하 구간은 10개사 감소, 200% 초과는 3개사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중에서는 기타 운송장비 등 13개 업종,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 도소매업 등 7개 업종에서 부채비율이 감소한 반면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 등 10개 업종(제조업), 광업 등 7개 업종(비제조업)에서는 부채비율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