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많이 산 주가 高수익률…한달새 15% 상승

외국인들이 많이 산 10개 종목의 주가가 기관·개인 투자자보다 높은 수익율을 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8월 중 저점 대비 9월 20일 현재 주가(종가 기준) 비교 결과, 평균 15.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방식으로 볼 때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평균 12.95%, 개인은 11.60% 상승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카카오로 지난달 순매수액이 1377억원이었으며, 수익률은 한달새 11.07% 올랐다.

뒤이어 삼성SDI 1118억원, 엔씨소프트 1025억원, S-Oil 884억원, 삼성전기 835억원 등 순이다. S-Oil과 삼성전기는 한달새 수익률이 각각 19.86%, 19.98% 상승했다.

한국항공우주 803억원, SK하이닉스 745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28억원, 삼성전자우 548억원, 고려아연 345억원 등도 포함됐다.

이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8월 7일 기록한 주가 저점(2만8750원) 대비 9월 20일 현재 주가(4만1900원)는 45.74% 큰 폭 상승했다.

한국항공우주(15.92%), 삼성전자우(15.68%), SK하이닉스(14.48%), 카카오(11.07%), 엔씨소프트(3.78%), 고려아연(3.66%), 삼성SDI(0.64%) 순으로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