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액 6493억원 기록, 전년比 125% 증가홈페이지 개선, 홍보 효과로 대출이용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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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 대출상담 채널인 ‘맞춤대출서비스’를 통해, 6만여명 서민층의 대출 중개를 도왔다.17일 서금원에 따르면 지난해 맞춤대출을 통해 6만861명에게 6493억원의 대출을 중개했다. 2018년(2만3476명, 2883억원)대비 지원 인원은 159%, 지원 금액은 125% 대폭 증가했다.맞춤대출 전체 평균 대출금리는 11.3%(햇살론17 포함 시 12.77%)로 지난해 대부업 평균 대출금리 20.8%보다 9.5%p 낮아, 서민들의 자금 애로 및 금융비용 완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저신용자 및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의 저소득자가 전체의 74.7%(햇살론17 포함 시 91.5%)로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실적 증가는 현장 방문, 햇살론17 출시 등으로 인한 홍보 효과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맞춤대출 시스템을 개편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서금원은 지난해 1397 서민금융콜센터를 ARS 방식에서 상담사가 직접 받는 방식으로 개편하고, 맞춤대출 동의절차를 개선해 개인정보 동의시간을 1분30초에서 10초로 대폭 단축했다. 이로 인해 맞춤대출 홈페이지 방문자 수(PC·모바일)는 2018년 71만741명에서 2019년 125만4536명으로 77% 증가했다.또한 서금원은 이용 편의성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앱을 개발해왔으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23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이계문 원장은 "맞춤대출서비스는 고객이 처한 상황에 따라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안내해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금융회사 간 자율적인 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민금융지원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진심을 다해 상담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