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내 ICT 솔루션 도입 약속'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관심 집중
  • ▲ ⓒKT
    ▲ ⓒKT

    KT가 미국 워싱턴 D.C. 세계은행 본부에서 세계은행과 'AI·빅데이터 기반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개발도상국의 보건역량 강화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ICT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고 국제개발협력 콘퍼런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진행된 세계은행 '한국혁신주간(Korea Innovation Week)' 동안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 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과 '가축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LEPP: Livestock Epidemic Prevention Platform)'을 선보였다.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은 유행성 전염병의 글로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통신 데이터를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KT는 지난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스마트검역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했다.

    이어 KT는 지난해 8월 가나를 시작으로 9월 라오스에서 GEPP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2월에는 동아프리카 국가 케냐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김채희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는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따뜻한 ICT 기술로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