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수산물을 집에서 즐기려는 고객 늘어4월 ‘킹크랩’ 1024.6%, ‘대게’ 70.3% 신장일주일간 ‘킹크랩(100g)’ 6980원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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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 볼 수 있는 수산물을 대폭 할인해 소비촉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산물을 선보인다.

    먼저 ‘킹크랩(100g)’을 전년 동기간 대비 20% 가량 저렴한 6980원에, ‘대게(100g)’를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8% 할인한 4980원에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킹크랩과 대게는 고급 수산물로 분류가 됐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주춤하고 있으며, 국내 외식업 및 식자재 시장이 부진해 크랩류의 평균 가격선이 전년 대비 20% 가량 낮아졌다.

    이에 롯데마트는 국내 최대 크랩 공급사와 협업해 약 5t(톤) 가량의 킹크랩과 대게를 매입했다. 또한 수입 파트너사와의 직거래를 통해 원가도 낮춰, 고객들에게 전년 대비 20% 가량 저렴한 금액에 선보인다.

    더불어 회 수요가 높다는 점도 고려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도미회’도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해당 기간 동안 전국 모든 점포에서 ‘도미회(300g)’를 1만 8800원에 판매한다.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참돔은 최근 내수 수요가 줄면서 소매업 출하량이 줄어 어가에서 출하되지 못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도미회를 최대 37% 할인된 금액에 판매해 소비촉진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수산물 할인에 나서는 이유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식당에서 즐기던 수산물을 집에서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4월 한달 간 롯데마트의 수산물 매출을 살펴보니, 전년 동기간 대비 ‘킹크랩’ 1024.6%, ‘대게’ 70.3%, ‘초밥’ 33%, ‘회’ 44.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호 롯데마트 신선식품2부문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수산물을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며 “살이 꽉 찬 킹크랩과 대게, 식감 좋은 도미회를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