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은행 부장·지점장급 직원 자율적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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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지주사를 비롯해 부산은행, 경남은행, 캐피탈, 투자증권, 저축은행, 자산운용, 신용정보, 시스템, 벤처투자 등 전 계열사 경영진 100여명이 참여한다. 지주와 은행의 부장·지점장급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BNK금융은 "이번 기부가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직자와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그룹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BNK금융은 총 22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1.5% 초저금리 대출 및 보증서대출을 통해 7800억원 한도로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만기도래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 19조7000억원에 대해 최장 1년간 만기연장 및 1조1000억원 규모의 분할상환금에 대해 최장 1년간 상환을 유예하고 있다.또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이자납부 유예 신청 시 최장 6개월간 유예해주고, 신속한 대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 및 신속지원반'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