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중대 질병 치료 대비 CI·GI보험 가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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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의학기술의 발달로 중대질병 진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를 대비해 CI·GI보험 등 보험가입의 필요성이 두각되고 있다. 

    1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고액의 진료비가 드는  4대 중증질환(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희귀난치성질환)의 경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5년간 진료비가 평균 1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환자 수는 연평균 4.1% 증가했다. 2018년 기준으로 1인당 진료비는 711만8000원을 기록했다. 

    진료비가 계속 증가한 데는 점차 수술 시 최신 수술기법 적용과 고가의 장비 사용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심장수술의 경우 5년 새 수술진료비가 28.0% 증가하였고, 혈관수술의 경우에도 동기간 20.4% 증가했다. 심장, 혈관 등을 포함한 슬·고관절, 백내장, 치핵 등 33개 주요수술의 평균비용도 21.2% 증가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18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서도 1인당 1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액환자의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약 3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민건강보험이 보장범위를 계속 확대하고 있으나, 비급여 부분은 여전히 환자 개인이 크게 부담해야만 한다. 특히 중증질환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해 진료비뿐 아니라 생활비 부담도 크다. 따라서 이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생보협회는 중대 질병 치료 대비를 위해 CI(Critical Illness)보험 또는 GI(General Illness)보험 가입을 권고하고 있다. 

    CI보험은 건강종신보험의 대표상품으로서, ‘중대·치명적 질병’이나 ‘중대한 수술’ 등 발생시 약정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해 보험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GI보험은 기존 CI보험보다 더 넓은 범위의 질병을 보장한다. 

    또 최근에는 두 상품 모두 특약 등을 통해 보장질병을 8개에서 최대 45개까지 확대하고, 사망보험금의 100%까지 선지급하는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상품 가입 시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도 점차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