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00선 회복…환율 1.5원 내린 1133.6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사자'에 1%대 상승하며 230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01포인트(1.46%) 오른 2300.1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가 가파르게 재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대선 불확실성 영향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코스피는 지난주 급락으로 인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전장보다 9.46포인트(0.42%) 오른 2276.61로 출발해 상승폭을 넓혀갔다.

    거래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1억원, 48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07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6456만주, 거래대금은 8조413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였다. 은행은 4%대, 에너지장비및서비스·철강은 3%대, 항공사·자동차·손해보험·게임엔터테인먼트는 2%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 오른 5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35%), LG화학(1.96%), 현대차(3.65%), 셀트리온(1.45%), 카카오(1.36%)는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 0.38%), 네이버(1.55%), 삼성SDI(0.45%)는 하락했다.

    소리바다(29.97%%)는 서울중앙지법이 서증조사를 결정했다고 공시하면서 경영권 분쟁 조정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테마주로 분류되는 진도(9.45%)는 윤 검찰총장이 최근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67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6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0.30포인트(1.30%) 오른 802.95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94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2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133.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