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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 승진 인사 확대… '성과주의-인재발탁' 방점

부사장 31명 승진… 미래 CEO 후보군 강화S/W 분야 승진 확대… 미래 핵심 성장동력 확보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선임… 최고 기술회사 지향

입력 2020-12-04 11:27 | 수정 2020-12-04 11:27
삼성전자가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지난해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을 감안해 승진 인사 폭을 크게 확대했다.

특히 나이와 연차에 상관없이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하며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31명, 전무 55명, 상무 111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214명을 승진시키는 등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올해 인사는 예년과 같이 성과주의 원칙이 반영됐다. 지난 2017년 말 승진자 규모는 221명, 2018년말 158명, 올해 1월에는 162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앞서 지난 2일 진행한 사장단 인사는 최소화한 것과 달리 임원 인사 폭은 대폭 확대하며 안정과 쇄신을 도모했다는 평가다. 

우선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와 탁월한 리더십을 겸비한 핵심인재 31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VD사업부 구매팀장 고승환 부사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패널 가격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별 부품 공급 운영 불확실성을 해소한 공로가 인정됐다.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이강협 부사장은 가전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비스포크 등 고객 맞춤형 혁신 제품 라인업 강화와 판매 확대를 통해 가전 연간 매출 기네스 달성에 기여했다.

무선사업부 NC개발팀장 김학상 부사장은 무선 상품화 H/W 개발 전문가로 갤럭시탭·갤럭시북 시리즈 개발을 주도해 태블릿 PC 비즈니스 성장과 견고한 수익 창출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삼성리서치 기술전략팀장 최승범 부사장은 기술전략 전문가로 AI(인공지능), 로봇, 차세대 통신의 기술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미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스템LSI사업부 LSI개발실장 이석준 부사장과 반도체연구소 파운드리 공정개발팀장 황기현 부사장은 각각 LSI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차세대 제품의 독보적 공정개발 역량을 확보한 점이 인정됐다. 

종합기술원 재료(Material) 연구센터장 한인택 부사장은 나노재료 및 소자개발 전문성을 토대로 디스플레이 퀀텀닷 소재, 차세대 메모리용 High-K 물질 등 핵심 소재개발 및 성과창출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연령,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했다.

발탁 승진자 수의 경우 지난 2017년 5월 8명에서 2017년말에는 13명, 2018년 말 18명, 2020년 1월 24명, 올해 말에는 25명으로 확대됐다.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이기수 부사장은 가전 개발 및 상품전략 전문가로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AI 세탁기 등 혁신 가전 기획과 개발을 통해 가전 시장을 선도했다.

네트워크사업부 선행개발그룹장 이준희 부사장은 무선통신 기술 전문가로 5G vRAN(기지국 가상화 기술) 상용화를 주도해 미국 버라이즌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 대형 수주 및 기술 대응을 주도했다.

한국총괄 CE영업팀장 정호진 전무는 CE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올해 코로나19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혁신 제품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국내 CE 매출 확대를,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설계팀장 이진엽 전무는 플래시 제품 설계 전문가로 수세대에 걸쳐 V낸드 개발에 성공해 고단 V낸드 제품의 양산성 및 특성, 품질 등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조직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이 되는 '다양성과 포용성(D&I; Diversity & Inclusion)'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

외국인 및 여성 신임 부사장은 지난 3년간 10명대 내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도 10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S/W(소프트웨어) 분야의 우수인력 승진을 확대하며 미래 핵심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섰다. 승진자는 총 21명으로 올해 초 발표한 인사 규모 대비 2배 늘었다.

무선사업부 S/W 플랫폼팀장 윤장현 부사장은 스마트폰 기술 경쟁력 및 소비자 경험 강화를 주도했으며 메모리사업부 S/W개발팀장 이종열 부사장은 SSD, UFS 등 솔루션 제품 경쟁력 제고, 무선사업부 전략제품S/W PL그룹장 김정식 전무는 S/W 개발을 담당하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삼성리서치 SE팀장 김강태 전무는 S/W 개발 경쟁력 강화, VD사업부 S/W개발그룹장 김용재 전문위원(전무급)은 TV S/W 기술력 제고를 통한 제품 차별화를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을 선임해 최고 기술회사 위상을 강화했다.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실 윤보언 펠로우는 차세대 반도체 CMP 공정, 설비, 소재 등 세계적인 기술 권위자로 CMP 관련 난제 해결을 통해 반도체 수세대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무선사업부 파워솔루션(Power Solution)그룹 최항석 마스터는 차세대 고속충전 기술 전문가로 갤럭시S20, 폴드 초고속 충전 모듈을 개발해 만충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제품경쟁력을 제고했다.

반도체연구소 파운드리 공정개발팀 배근희 마스터는 로직 제품 에칭(Etch)공정 전문가로 EUV 적용 BEOL 패터닝(Patterning)과 특화 기술 개발을 통해 EUV 기술 양산화와 초격차 확보에 기여했으며 종합기술원 컴퓨팅플랫폼랩(Computing Platform Lab) 김상준 마스터는 AI 알고리즘 및 시스템 설계에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해 뉴로모픽 프로세서, 전자약 핵심 기술 등 차세대 칩 원천기술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임원 승진자 명단.

[세트부문]

◇부사장 승진
▲고승환 ▲김경환 ▲김이태 ▲김학상 ▲성일경 ▲윤장현 ▲이강협 ▲이기수 ▲이병준 ▲이준희 ▲장성재 ▲정현준 ▲주창훈 ▲최방섭 ▲최승범 ▲홍두희 ▲Joseph Stinziano(스틴지아노)

◇전무 승진
▲고대곤 ▲김강태 ▲김경훈 ▲김기훈 ▲김병도 ▲김상우 ▲김세호 ▲김수진 ▲김인식 ▲김정식 ▲김창업 ▲문승도 ▲박성호 ▲배광진 ▲안재우 ▲오치오 ▲원종현 ▲유미영 ▲윤종덕 ▲윤준오 ▲이광렬 ▲이기호 ▲이시영 ▲이원준 ▲이학민 ▲이헌 ▲장문석 ▲정재신 ▲정호진 ▲조인하 ▲한상숙 ▲황태환 ▲Menno Van Den Berg(메노)

◇상무 승진

▲공병진 ▲권기덕 ▲권기덕 ▲권영재 ▲권태훈 ▲권호범 ▲김륭 ▲김문수 ▲김민우 ▲김상윤 ▲김성구 ▲김용훈 ▲김은하 ▲김재홍 ▲김찬무 ▲김찬호 ▲김태훈 ▲김현종 ▲노수혁 ▲라병주 ▲박민규 ▲박성제 ▲박장용 ▲박재현 ▲박준영 ▲박충신 ▲박행철 ▲박형민 ▲배희선 ▲손석준 ▲신규범 ▲안대현 ▲양시준 ▲염강수 ▲오창호
▲유한종 ▲이경준 ▲이대성 ▲이동진 ▲이상수 ▲이성원 ▲이승철 ▲이승호 ▲이윤경 ▲이윤수 ▲이정원 ▲이  준 ▲이지훈 ▲이현우 ▲임아영 ▲장우영 ▲장준희 ▲전소영 ▲전승수 ▲전진규 ▲정희재 ▲조유성 ▲조익현 ▲조철형 ▲조희권 ▲주형빈 ▲최경수 ▲최병철 ▲최병희 ▲최영일 ▲최재혁 ▲최종무 ▲한종호 ▲허진욱 ▲허  훈
▲현대은 ▲Dmitry Kartashev(드미트리)

◇Master 선임
▲문한길 ▲정석재 ▲최항석 ▲함명주

◇전문위원 승진
[전무급]
▲김용재 ▲박철우 ▲정서형

[상무급]
▲권춘기 ▲김재진 ▲윤여완 ▲최호규

[DS부문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
▲권상덕 ▲김민구 ▲김상규 ▲심은수 ▲윤태양 ▲이석준 ▲이성수 ▲이종열 ▲최길현 ▲최완우 ▲한인택 ▲한진만 ▲홍형선 ▲황기현

◇전무 승진
▲고관협 ▲박성준 ▲박진영 ▲신성우 ▲안상호 ▲안정착 ▲엄재훈 ▲오종훈 ▲이근호 ▲이상재 ▲이은철 ▲이재열 ▲이진엽 ▲조상연 ▲조필주 ▲지현기 ▲최기환 ▲최승걸 ▲최용원 ▲최윤준 ▲최창규 ▲피재걸

◇상무 승진
▲고주현 ▲고택균 ▲구봉진 ▲권오겸 ▲김경태 ▲김명오 ▲김봉수 ▲김석희 ▲김시우 ▲김용상 ▲김윤재 ▲김태정 ▲노강호 ▲노승남 ▲박동욱 ▲박봉일 ▲선동석 ▲손동우 ▲송기재 ▲신민호 ▲신인철 ▲이강규 ▲이윤성 ▲이  호 ▲임재우 ▲장순복 ▲전대호 ▲전진완 ▲정승진 ▲정용덕 ▲정재용 ▲조욱래 ▲진인식 ▲천기철 ▲최삼종
▲최윤석 ▲최현호 ▲홍준식 ▲Seishu Arai(아라이)

◇Fellow 선임
▲윤보언

◇Master 선임
▲김상준 ▲김익수 ▲문성욱 ▲배근희 ▲성석강 ▲손영훈 ▲우동수 ▲이민우 ▲임현욱 ▲전찬희 ▲조정현 ▲최윤석

◇전문위원 승진
[전무급]
▲오경석 ▲임석환 ▲주  혁

[상무급]
▲이병진 ▲황호송
조재범 기자 jbcho@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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