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2개국 742개 채널… 약 1500만명 사용자 확보'뉴 아이디' 등 제휴 늘려 신규 채널 확보, 콘텐츠 경쟁력 강화북미부터 모바일 기기로 서비스 지원 범위 확장
-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 TV에서 제공하는 '삼성 TV 플러스'를 전 세계 12개국에서 시행하며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키운다.삼성전자는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 국가를 내년에는 멕시코·인도·스웨덴·네덜란드 등으로 두 배 늘릴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삼성 TV 플러스는 인터넷만 연결하면 영화·드라마·예능·뉴스·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채널형 무료 비디오 서비스로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선보인 후 꾸준히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왔다.최근 호주와 브라질이 추가돼 12개국에서 150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삼성 TV플러스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12개 국가는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호주(11/23 런칭), 브라질(12/9 런칭) 등이다.삼성전자는 서비스 국가 확대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전 세계 300여개 방송사,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에 총 742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삼성전자는 국내 디지털 콘텐츠 업체인 '뉴 아이디(NEW I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과 한국 등에서 삼성 TV 플러스 내 신규 채널을 도입한다.미국에서는 올 11월에 한류 열풍을 겨냥해 24시간 방송되는 한국 영화 채널 '뉴 케이 무비즈(NEW K.MOVIES)'와 케이팝 전문 채널 '뉴 키드(NEW K.ID)'를 추가했다.한국에서는 내달 영화·음악·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신규 채널을 도입할 예정이다.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북미에서 삼성 TV 플러스를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등 모바일 기기로도 시청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서비스 가능 국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삼성 TV 플러스는 내년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를 앞두고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