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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실적이 전년 대비 18조9833억원(10.8%) 증가한 194조48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주식은 대형 기업공개(IPO) 및 상장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활발해지면서 2019년 대비 105.3%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기업공개는 87건, 3조8241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 15건 감소했다. 하지만 빅히트엔터테인먼트,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대규모 기업공개로 발행액은 55.0%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70건, 7조92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건, 4조2428억원 증가했다.

    회사채는 지난해 비우량물을 중심으로 일반회사채가 감소했지만, 금융채 및 ABS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액이 7.9% 늘어난 183조5668억원을 기록했다.

    일반회사채는 SK, 에쓰오일, 현대제철 등 410건, 42조55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2512억원 감소했다. 금융채는 1972건, 120조6595억원으로 전년보다 9.8% 증가했다. ABS 발행은 전년 대비 39.3% 증가한 20조852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말 회사채 잔액은 576조9887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3조491억원(10.1%) 증가했다.

    또 지난해 CP·단기사채 발행액은 전년 대비 7.3% 감소한 1401조141억원을 기록했다.

    CP 발행액은 2019년에 비해 4.4% 감소한 371조592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 6조1534억원, 사모 365조4386억원이 발행됐다.

    단기사채는 1029조4221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줄었다. 일반 단기사채는 11.4% 감소했고, PF-AB단기사채는 28.9% 감소했다. 기타 AB단기사채는 30.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