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보험업권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 TF 1차 회의 개최

금융위원회가 보험업권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금융위는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헬스케어 업계, 보험업계 등과 '보험업권 헬스케어 활성화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데이터 전송 요구권 범위를 확대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에 발맞춰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한 건강 및 금융데이터 융합·활용 방안을 검토했다.

공공부문 건강·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고령자·유병자 전용 보험상품 개발, 건강나이에 기반한 보험상품 개발 등도 논의했다.

또한 건강 증진형 보험상품 목적으로 제공되는 건강관리 기기가 보험사고 위험률 감소, 보험계약자 건강 증진 등에 미치는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기 가액(현행 10만원) 상향 여부도 살폈다.

한편, 이날 서울대 건강금융연구센터와 삼정 KPMG가 주제 발표를 통해 해외 주요국의 헬스케어 산업 동향, 국내 보험사의 헬스케어 진출 방향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