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 수요 지속 증가무라벨 생수 매출 전년 대비 약 80% 신장 중29일부터 ‘대나무’ 소재로 만든 칫솔과 화장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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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격이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려는 가치 소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관련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 선보인 무라벨, 무플라스틱캡 제품 등은 출시 이후 고객들의 호응을 받으며 매출이 지속 신장하고 있다.롯데마트는 무라벨 시리즈에 이어 29일부터 전 점에서 우수 중소기업과 협업해 대나무 소재로 만든 칫솔과 화장지를 선보인다.플라스틱 칫솔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수십억 개가 버려지고 있는데, 플라스틱이 완전 분해되기까지는 약 400년 이상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어 환경 오염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면 대나무는 일반 목재에 비해 성장이 빨라 살충제나 화학비료를 필요로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생분해가 가능해, 플라스틱 및 일반 목재 펄프를 대체 가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이번에 롯데마트에서 선보이는 대나무 소재 칫솔은 대나무 칫솔대와 대나무 섬유를 사용했으며 칫솔모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나일론만 사용했다. 대나무 소재는 천연 향균 작용과 탈취 효과가 있으며, 대나무의 특성상 빠르게 건조돼 습기로 인한 오염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대나무 화장지는 유기농 원료인 천연 대나무 펄프를 사용했으며 향이나 잉크 등 인공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무표백 제품으로 피부가 민감한 아이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화장지의 포장지도 산화생분해 가능 비닐을 사용했다.대표 상품으로 칫솔의 머리 부분을 둥글게 만들어 잇몸에 걸리는 것을 최소화 한 ‘니드포유 대나무 칫솔(각4입, 유아/성인)’을 각 5900원과 6900원에, ‘대나무 화장지(30m*30롤)’를 1만 690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 이석훈 H&B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고객들이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해, 고객들의 친환경 소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