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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에 전통시장 장보기 후원금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온누리상품권 3000만원과 쇼핑카트 200개를 후원하고, 대한적십자사는 서울지역 취약계층 200가구를 선정해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어르신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서대문구 영천시장 등 서울지역 4개 시장으로 확대·분산 시행한다.
그동안 예탁결제원은 매년 명절 서울 및 부산지역 전통시장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장보기 행사 대신 후원금품을 전달식으로 간소화했다.
이명호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예탁결제원의 따뜻한 마음을 이웃에게 전해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