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증 취득

네이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사설 인증서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심사를 진행하는 제도다.

네이버는 금융보안원을 평가기관으로 선정하고 총 189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전자서명인증 서비스 안정성, 보안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네이버 인증서는 2020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해 9월 기준 1800만 명 이용자를 돌파했다.

9월 기준 네이버 인증서의 제휴처는 112개, 업무협약 및 개발 진행 중인 제휴처까지 포함하면 160개로 올 연말까지 200개 달성이 목표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증을 계기로 네이버 인증서는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수단을 포함해 더욱 다양한 공공, 민간 분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증 이후 네이버가 자랑하는 보안,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활용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간편하고 안전하게 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는 생태계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