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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의 미래… 19일 'ADEX 2021' 개막

28개국 440개사 참가항공우주·방산 '新기술 향연'… 수출시장 공략한화, KAI, LIG, 현대로템 등 총출동

입력 2021-10-15 09:56 | 수정 2021-10-15 11:41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아덱스(ADEX) 2021'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지난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한 서울 ADEX는 2009년부터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해 2년에 한번 10월에 열린다. 올해 전시회는 '(포스트 코로나) 글로벌 국가로 도약하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28개국 440개사가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19년에 비해 참가업체가 10개 늘어 실내전시관 규모도 2019년 대비 5% 확대 운영된다.

한국항공우주(KAI)을 포함해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화그룹 등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은 주력 제품을 쏟아내며 수출 기회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수소 연료 대형 드론과 우주개발 관련 장비, 유무인 복합체계 장비, VR 훈련체계, 소형 레이저 무기, 다목적 무인차량 등 신기술 제품이 대거 선보인다. 

민수분야에서는 신개념 교통 시스템인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과 KPS(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가 소개된다.

야외 전시장에는 FA-50과 KT-1 등 37종 45대의 항공기를 비롯해 K-2 전차, K-9 자주포 등 31종 34대의 지상장비가 전시될 예정이다.

최대 관심사는 수출성사 여부다. 2019년의 210억달러 수주 넘어서겠다는 계획이다. K-방산 제품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마무리 짓지 못한 대규모 계약이 잇따라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앞선 ADEX 2019에는 전 세계 31개국 43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57개국에서 바이어 9만여명이 방문해 구매상담, 정보수집, 신규거래선 확보 활동 등을 펼쳤다. 해외 군 대표와 참여업체간 미팅은 1000여건 이상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에서 단연 이목을 끄는 곳은 단연 KAI다. 아덱스에서 그간 전세계 관련 업계 주목을 받았던 주력 제품들의 실물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국내 군 관계자들은 물론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끄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KAI는 KAI 미래비전, 고정익, 회전익, 미래사업 4개 존(Zone)을 선보인다. 중앙의 미래비전 존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내년 예정된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가상 비행시험이 공개된다. 고정익 존에서는 고객 니즈에 맞춘 경공격기 FA-50 성능개량 모델과 차기 기본훈련기가 전시된다. 회전익 존에서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Man-Unmanned Teaming)가 적용된 수리온(KUH-1) 기반의 상륙공격헬기 실물기가 전시된다. 주 기어박스(MGB) 모형과 유·무인 복합체계를 선보인다. 미래사업 존에서는 위성들과 수직이착륙 무인기(VTOL), 가상현실(VR) 개념의 미래형 훈련체계 등을 전시한다.

LIG넥스원은 해외 고객사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카고드론 △장사정포 요격체계 등 민수·국방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아울러 핵심사업, 항공·우주, 미래전장, 수출, 항공무장 등의 존(ZONE)으로 구성된 홍보전시관을 통해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 II',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차량형 대드론 방호시스템', '근력증강로봇' 등 다양한 첨단 제품군과 기술역량 홍보에 힘쓴다. 

'수소, 무인 등 국방 미래 핵심기술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현대로템은 현재와 미래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현대로템 전시관은 크게 전차, 차륜형장갑차 등 기존 제품군에 기반한 전시품을 선보이는 현재사업관, 수소 및 무인 기반 미래 기술 제품들이 전시된 미래사업관으로 구성했다. 

미래사업관에서는 다족형 복합구동 미래 지상 플랫폼 'DOSS(Daring Operations in Service and Search)'가 전시된다. 또 국내 국방 분야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플랫폼인 '디펜스 드론'의 실물이 공개된다. 더불어 미래사업관에서는 민·군 겸용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에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을 탑재한 모델을 함께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현재사업관에 장애물개척전차, 중동형 K2전차 등 전차 제품군의 모형과 함께 차륜형 지휘소 차량을 비롯한 박격포, 105mm 포, 교량 등 다양한 장비를 탑재한 차륜형장갑차 계열형 모델들의 모형도 전시한다. 

한화그룹의 주요 항공우주 계열사인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와 쎄트렉아이 등은 '스페이스 허브존'을 꾸릴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지상과 공중, 우주 플랫폼을 연결하는 '초연결·초지능·초융합'초공간 통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번 ADEX 2021을 통해 UAM 기술을 활용한 국방 틸트로터(TR) 수직이착륙기도 소개한다. 

이종호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장은 "서울 ADEX 2021을 안전하게 개최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관리 우수성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로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 방산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lyc@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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