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주관사 선정… 인수 후보 기업 접촉바이오 부문, 전체 매출서 약 23% 차지라이신·트립토판 등 '그린 바이오' 사업 부문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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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그린 바이오 부문 매각에 나선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부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본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은 미생물을 원료로 식품 조미 소재와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이 주력이다. 라이신, 트립토판 등 사료용 아미노산 품목 등의 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다.매각 대상은 그린바이오 사업 부문으로, 생분해 플라스틱 등 친환경 에너지 소배를 개발하는 화이트 바이오와 신약 등을 만드는 레드 바이오는 유지한다.그린 바이오 사업은 현재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해외 주요 국가에 11개 대형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사료용 아미노산 브랜드인 라이신과 트립토판 발린을 포함해 8종의 대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