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New호텔] 완화된 거리두기 속 핼러윈… 호텔가 이벤트 풍성

이달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10월 말 핼러윈 데이가 좀 더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 중인 호텔업계는 객실 안에서 호캉스를 즐기며 핼러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식음 분야에서도 핼러윈 테마 메뉴를 내놓으면서 투숙객 발길 잡기에 나섰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10월 핼러윈 데이의 분위기를 고조시켜줄 할로윈 디저트와 음료를 한정 기간 판매하고 특정 패키지 대상 핼러윈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그랜드 델리는 22일부터 31일까지 뉴욕 현지 출신의 에릭 칼라보케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가 선보이는 핼러윈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한다. 

다크 초콜릿과 헤이즐넛을 넣은 케이크 위에 붉은색 글레이즈를 씌운 ‘할로윈 초콜릿 케이크’, 단호박 슬라이스를 구워 펌킨 크림치즈를 얹은 ‘펌킨 타르트’, 혼자서도 즐기기 좋은 ‘미이라 케이크’와 ‘펌킨 무스 케이크’, ‘호지차 케이크’, 진한 초콜릿 향의 ‘고스트 초콜릿 음료’까지 총 6종을 한정 기간 동안 만날 수 있다. 가격은 초콜릿 케이크 5만3000원, 펌킨 타르트 5만8000원, 1인 케이크 9800원이다. (세금 포함)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10월 30일에 투숙하는 키즈 포레스트 패키지 고객을 대상으로 ‘핑크퐁 아기상어’가 객실을 방문해 사탕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선보이고, 호텔 5층에 마련된 ‘핑크퐁 아기상어’ 포토존을 핼러윈 콘셉트로 꾸며 특별한 추억 남기기를 도와줄 예정이다. 핼러윈 이벤트 기간에도 패키지 가격은 동일하며, 키즈 포레스트 패키지는 27만8000원부터다. (세금 및 봉사료 포함)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핼러윈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주말(금, 토, 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핼러윈데이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2021워커힐 핼러윈데이 패키지’는 그랜드 워커힐 딜럭스 룸 투숙이 포함된 ‘핼러윈 파크(Halloween Park)’와 비스타 워커힐 딜럭스 룸에서 머물 수 있는 ‘핼러윈 나이트 아웃(Halloween Night Out)’ 2종으로 구성됐다. 두 상품 모두 워커힐 뷔페 레스토랑 ‘더뷔페’ 조식과 함께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 1회 입장, ‘핼러윈 이벤트’ 1회 체험이 가능하다. 

패키지 이용객은 이 곳에서 핼러윈 카트 투어(하루 2회 운행)와 핼러윈 코스튬 체험을 비롯, 워커힐 레저 전문가 ‘워키(WALKEE)’와 함께 하는 다양한 핼러윈 프로그램을 통해 핼러윈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핼러윈 프로그램으로는 사탕과 과자를 주고 받는 핼러윈 대표 놀이 ‘트릭 오어 트리트(Trick or Treat)’, 성인들의 동심과 향수를 자극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등이 준비됐다. 이처럼 워커힐은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계기로 전 세계에 유행하고 있는 한국의 전통 놀이를 핼러윈 프로그램에 접목, 기존과 차별화된 신선한 핼러윈의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핼러윈 파크’의 가격은 26만원부터, ‘핼러윈 나이트 아웃’ 가격은 33만원부터다 (모두 2인 기준). 포레스트 파크 입장은 성인 2인 기준으로, 동반 자녀 2인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더 델리’가 할로윈을 맞아 20일부터 31일까지 할로윈을 대표하는 귀여운 모양들의 홈메이드 디저트를 선보인다. 

지난봄, 프로모션으로 선보였지만 인기리에 고정메뉴가 된 ‘더 델리’의 도넛 시리즈는 할로윈을 맞이하여 호박 크림, 라즈베리 크림, 그리고 바닐라 크림이 알차게 필링된 할로윈 한정판을 선보인다.

그 외 다양한 모양의 아이싱으로 꾸며진 할로윈 리미티드 쿠키 그리고 할로윈 전통 디저트인 호박파이와 사과파이도 ‘더 델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다가오는 핼러윈(Halloween)을 맞아 29일, 30일 양일간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슈퍼 키즈 핼러윈’ 패키지를 선보인다. 

올해로 여섯 번째 맞이하는 핼러윈 패키지는 완벽한 분위기 연출과 풍성한 가족 참여형 콘텐츠로 매년 완판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로보카폴리와 함께한다.

슈페리어룸 1박, 핼러윈 코스튬, 스페셜 디너 세트에 로보카폴리 드로잉 키트와 장난감이 포함된 본 패키지는 핼러윈 코스튬을 입은 직원이 객실을 방문하는 서비스와 미국 핼러윈 놀이 풍습인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을 즐길 수 있다.

디너 세트는 핼러윈을 상징하는 마녀, 호박 등으로 데코레이션한 한우 채끝 등심, 로꼬모꼬 함박스테이크, 스페셜 디저트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여섯 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3인 기준(성인 2인, 어린이 1인) 29일 32만 9000 원, 30일 42만 9000 원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일 년에 단 하루 특별한 핼러윈을 보낼 수 있는 ‘핼러윈 서바이벌’ 프로모션을 30일 선보인다. 

당일 한정으로 내보이는 ‘핼러윈 서바이벌 세트 메뉴’는 풍성한 구성의 샤퀴테리와 깔라마리 플래터, 핼러윈 느낌이 물씬 풍기는 웰컴 칵테일 2잔, 위스키 또는 로제 샴페인 1병이 포함이다. 

‘핼러윈 서바이벌 이벤트’도 펼친다. 성인들의 동심과 향수를 자극하는 달고나 뽑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게임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당일 이용한 핼러윈 서바이벌 세트 메뉴와 핼러윈 코스튬으로 활용 가능한 트레이닝복 2벌을 함께 증정해 잊지 못할 추억을 더한다. 이벤트 참여는 테이블 당 최대 2인까지 가능하다.  

핼러윈 서바이벌 프로모션은 30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인 기준 39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