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늘리고 유통 원활화… 약가인상 등 제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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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유행과 독감 유행에 따라 감기약 부족이 예상돼 생산량 증대 등 사안이 논의됐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시티타워에서 감기약(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생산하는 6개 주요 제약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종근당, 한국존슨앤드존슨, 코오롱제약, 한미약품, 부광약품, 제뉴원사이언스 관계자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장병원 부회장이 참석했다.복지부와 제약업계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해 국민이 감기약 부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하고 원활한 감기약 공급을 약속했다.생산량 증대 및 유통 원활화를 위해 협력하고 이에 따른 약가인상 등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까지 논의된 것으로 확인됐다.박민수 제2차관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필요한 의약품의 생산·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제약업계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