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정기 주주총회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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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증권은 지난달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승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승연 대표는 오늘부터 토스증권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임기는 2년이다.

    김승연 대표는 플랫폼 비즈니스와 모바일 제품에 특화된 전문가로 구글, 미탭스플러스 등 글로벌 기업을 거쳐 틱톡에서 한국 및 동남아 지역 사업총괄(General Manager)을 지냈다. 동남아 지역은 틱톡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며 지난해 글로벌에서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기업에서 조직을 운영한 경험과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서 신규 비즈니스 정착 및 안정화까지 이끌었던 김 대표가 회사 조직 운영 및 향후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올해 주식 거래 플랫폼 및 투자 상품의 확장을 통해 보다 공격적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년간 MTS를 통해 선보였던 쉽고 간편한 투자의 경험을 PC로 확장해 WTS(웹 트레이딩 시스템)를 통한 매끄러운 주식거래 경험과 다양한 투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투자자들에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해외주식 옵션 투자를 쉽고 간편하게 선보여 고객들에게 또 한 번의 새로운 거래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토스증권이 현재까지 만들어온 서비스들을 한 단계 고도화하는 동시에 팀에 새로운 인사이트와 비전을 제시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