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차로는 기아 EV9·벤츠 C300 선정전기차 안전도평가 비중 확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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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전기차 세단 BMW i5가 선정됐다. 내연기관차 중에선 벤츠 C300이 우수차로 평가됐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0일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를 완료하고 결과를 발표했다.국토부는 순수전기차 6종, 내연기관차 4종 등 총 10개 평가차종에 대해 △충돌 안전성(60점 만점) △외부통행자 안전성(20점) △사고예방 안전성(20점) 등 3개 분야를 평가하고 결과를 자동차안전도평가 누리집(www.kncap.org)에 공개했다.전기차 평가 비중은 2021년 36%(4/11대)에서 올해 60%(6/10대)로 확대됐다.올해 평가 차종 중 BMW i5는 충돌안전성(59.7점), 외부통행자 안전성(17.5점), 사고예방 안전성(16.4점)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합계 점수 93.6점으로 1등급을 획득하며 최우수차로 선정됐다.기아 EV9는 BMW i5보다 1.6점 낮은 총점 92.0점을 얻으며 우수차로 뽑혔다. 내연차 중에선 벤츠 C300이 총점 92.5점을 받아 우수차에 선정됐다. 이 밖에 제네시스 GV60(89.4점), 현대 코나EV(88.9점), 현대 그랜저(89.2점)도 높은 점수를 얻어 1등급을 받았다.나머지 4개 차종 중 아우디 Q4이트론, 폭스바겐 ID.4, 쉐보레 트랙스 등 3개 차종은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 점수가 2등급에 그쳐 종합등급에서 2등급을 받았다. 토요타RAV4는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 점수가 3등급에 해당돼 종합등급에서 3등급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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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오는 21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2023 자동차안전도평가 콘퍼런스를 열고 시상할 예정이다.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발맞춰 자동차안전도평가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