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지난해 영업이익 16.5%↑… 면세부문 수익성 악화

호텔신라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5% 증가한 9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5% 감소한 3조568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86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376억원으로 27.9% 줄었으며, 영업손실은 183억원을 기록했다.

면세부문은 4분기 기준 매출이 7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2% 줄었으며 영업손실도 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억원 확대됐다.

호텔레저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4% 늘어난 1656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15억원 줄어든 114억원을 기록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호텔·레저부문은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면세부문은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내실 경영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