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담로 소재 '용담 생국수', 맛제주 26호점으로 재개장호텔신라 임직원 재능기부 통해 메뉴, 응대 서비스 등 업그레이드 ‘고기국수’, ‘돼지국밥’ 등 제주의 맛 살린 요리로 승부수
  • ▲ '맛있는 제주만들기' 현황도ⓒ호텔신라
    ▲ '맛있는 제주만들기' 현황도ⓒ호텔신라
    호텔신라는 제주지역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이하 맛제주)' 26호점으로 선정된 ‘용담생국수’ 식당이 재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재개장식에는 김황국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강동원 제주특별자치도청 도민안전건강실장, JIBS 이용탁 사장, 김경록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윤재필 신라면세점 제주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재출발하는 26호점 식당주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26호점은 호텔신라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신메뉴 개발 ▲손님 응대 서비스 ▲주방 설비 개선 등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식당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서비스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운영 관련 노하우를 전수했다. 음식 메뉴로 ‘고기국수’를 업그레이드하고 ‘돼지국밥’을 새롭게 선보이며, 협소한 주방공간을 확장하고 최신 주방 장비를 비치하는 등 식당 인테리어도 대폭 개선했다.

    ‘용담생국수’ 식당은 식당주 김점숙(61)씨와 남편 김택일(63)씨가 함께 27년간 운영해온 영세식당으로 고기 국수와 몸국, 굴국 등을 주메뉴로 판매했었다.

    식당주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독거노인에게 매월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주민에게 넉넉한 인심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노후화된 식당이라 코로나 이후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만났고, 세 달 간의 요리법 전수와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상생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