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코스닥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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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했다.13일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64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50만주에 대해 8억2256만5060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은 12조3400억 원으로 집계됐다.앞서 삼현은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 원~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 원에 확정했다.국내외 기관 총 2168개사가 수요예측에 참여하며 지난해 이후 최다 참여 기관투자자 수를 기록한 바 있다.삼현은 모터, 제어기, 감속기 설계기술을 내재화해 스마트 액추에이터, 스마트 파워유닛 등을 개발하는 모션컨트롤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SBW 국산화, CVVD 개발 및 양산과 같은 성과를 이루며 높은 기술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주요 산업 시장인 친환경 자동차를 넘어 로봇, 방산, UAM,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으로 진출 산업 다각화에 나선다.모집된 공모자금은 신규 수주에 따른 설비투자와 공장 증축,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생산거점 확보 등에 쓰일 예정이다.박기원 사장은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에 신뢰를 보내주신 투자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삼현의 성장이 이제 시작이라는 모습을 앞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삼현은 오는 15일 납입을 거쳐 이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