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헬스사이언스 건강식품 4종 국내 독점 유통그룹 계열사 협업 통한 온·오프라인 시너지2030년까지 매출 10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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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바이오랜드가 프리미엄 뉴질랜드 마누카 꿀전문 브랜드 ‘에그몬트’를 비롯한 건강식품 브랜드 4종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8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건강식품 브랜드의 국내 독점 유통 및 건강식품 소재·제조 기술 교류 등을 골자로 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독점으로 정식 수입해 선보이는 에그몬트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북섬 타라나키 지역 내 해발 2518m의 에그몬트산에서만 채밀한 순수 마누카 꿀을 제품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메틸글리옥살 수치를 등급화 한 ‘MGO 등급’과 국제마누카꿀산업협회(UMFHA)가 지정하는 마누카 꿀 품질 등급 ‘UMF(Unique Manuka Factor)’를 기준으로 일발 벌꿀 대비 100배의 메틸글리옥살을 함유하고 있는  ‘마누카 꿀 UMF25+/MGO1200+’을 비롯한 총 11종의 마누카 꿀 제품을 선보인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백화점 등 프리미엄 매장을 중심으로 자체 건강식품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더현대 서울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에서 운영 중인 브랜드를 3년 내 30개 이상 프리미엄 매장으로 확대한다.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강화한다. 4월 22일 공식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웰니스몰’을 오픈하고, 네이버스마트스토어·쿠팡·카카오톡선물하기 등 외부 판매 채널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홈쇼핑 TV 생방송 진행과 현대백화점면세점 입점 등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존 주력 사업 분야인 화장품·건기식 원료 제조사업과 더불어 건강식품 유통 사업으로 확대해 2030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 받은 프리미엄 건기식 등 건강식품을 국내에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