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확보 영역서 개선 확인 1등급 64기관, 전국 골고루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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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신생아중환자실 가동에 질적 향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1일 3차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및 모바일 앱(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3차 평가대상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의 6개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신생아중환자실을 보유한 86기관(상급종합병원 44기관, 종합병원 42기관)을 평가했다.지난 2차 평가에서는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해 퇴원한 환자'만이 대상이 됐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전체를 포함했다.그 결과 종합점수 전체 평균이 90.71점이었으며 상급종합병원이 92.32점, 종합병원이 89.02점이었다.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1등급은 64기관(상급종합병원 37기관, 종합병원 27기관)이고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했다.주요 평가 내용의 경우 일부 지표가 변경돼 이전 평가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모든 지표에서 2차 평가 대비 개선됐거나 높은 수준의 결과를 보였다.특히 신생아중환자실 의료 질과 밀접하게 연관된 인력 및 전문장비·시설 관련 지표가 모두 향상됐다.'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는 4개의 세부지표로 구성됐으며 그 중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는 이전 평가와 동일한 지표로서 평균 8.48병상으로 2차 대비(10.66병상) 2.18병상 감소했다. 이는 환자를 돌보는 전문 인력수의 증가를 나타낸다.'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의 평균 병상 수는 0.75병상으로 2차 대비(0.78병상) 0.03병상 감소했다. 이로써 신생아를 돌보는 인력 관련 주요 지표가 모두 개선됐다.전미주 심평원 평가운영실장은 "의료기관의 신생아중환자실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대부분 평가지표가 향상됐다. 특히 인력 등 구조영역 지표들이 향상된 것은 신생아중환자실의 안전한 진료환경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