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이 14일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했다.
올해 3회를 맞은 ‘롯데 아쿠아슬론’은 석촌호수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을 결합한 대회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영과 수직 마라톤으로 구성된 대회로,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코스다.
이날 대회에는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 서강석 송파구청장, 이병기 대한철인3종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한철인3종협회 꿈나무 선수 육성을 위한 장학금(1천만원) 전달식도 진행됐다.
대회 결과, 남자부는 김완혁(27) 씨가 43초 40의 기록으로, 여자부는 편차희(25) 씨가 49초 21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수상자들은 메달과 함께 시그니엘 숙박권(1등), 마키노차야 블랙31 식사권 4매(2등), 스파이더 바람막이(3등)를 받았다. 시상식 종료 후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웻슈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이용권,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등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2021년 8월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기초 수질을 향상시키고 녹조 형성을 억제해 호수의 탁도와 청정도를 개선하고 있다.
진난 5월 롯데 5개 계열사(물산, 지주, 칠성음료, 백화점, GRS)가 함께 ‘2024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나무 심기, 생태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환경 정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