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홀로그램 등 실감미디어 창업 아이디어 주목 … 중앙대, 디자인씽킹 해커톤 성료

중앙대학교는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주최한 '글로벌 창업 디자인씽킹 해커톤 데이'가 지난 23~26일 3박4일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호텔뉴브에서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증강현실(AR), 미디어파사드, 홀로그램 등 실감미디어 분야에 관심이 많은 국내·외 8개국 11개 대학의 학생을 한자리에 모아 창업 도전을 독려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대를 비롯해 건국대·경희대·계원예술대 등 실감미디어 컨소시엄 참여 대학과 태국 치앙마이대,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PTIT)·브리티시대(BUV), 헝가리 모홀리나기 예술디자인대, 인도네시아 프레지던트대 등에서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게임, 앱, 애니메이션, 영상제작 가운데 1개 주제를 골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김범주 유니티코리아 본부장의 강연에 이어 실감미디어 컨소시엄 참여 대학 교수진과 ㈜트웬티온스 실무진이 주제 선정부터 제작 과정에 이르기까지 멘토로 참여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참가 팀별 결과물 발표회가 진행됐다. 심사는 엔젤 투자자와 벤처캐피털(VC) 관계자로 구성된 전문심사단이 맡았다. 모든 참가자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위정현 중앙대 사업단장은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과 국제적 협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참가자의 기술적 역량과 글로벌 마인드가 향상됐을 거로 기대한다"면서 "아이디어 구상을 넘어 실제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수행하도록 독려했다. 향후 대학생 창업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