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로봇 스포츠지능부문 하이테크리그 1위 등 우수 성적 거둬2006년 창단 국내 최초 대학생 로봇게임단 … 휴머노이드팀·지능형로봇팀 총 25명 활동그동안 400여 개 대회에서 국내 최강 실력을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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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는 로봇게임단 '로빛(ROːBIT)'이 지난달 23~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 '2024 로보월드' 국제로봇콘테스트 대회에 참가해 휴머노이드로봇 스포츠지능부문 하이테크리그 1위(대통령상)를 차지하는 등 4개 상을 휩쓸었다고 2일 밝혔다.로빛은 광운대가 지난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대학생 로봇게임단이다. 현재 한재현 대외국제처장을 단장으로 2개 팀 총 25명이 활동 중이다. 그동안 400여 개 대회에서 국내 최강의 실력을 뽐내왔다.로빛 휴머노이드팀은 휴머노이드로봇 스포츠 부문 지능형 하이테크 종목에서 1위(대통령상)를 차지했다. 올해 대회는 변형 바이애슬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휴머노이드로봇이 공을 주워 골대에 넣고 고무바닥과 허들을 넘는 장애물 구간을 지나 골 지점에 도달하는 과정을 겨뤘다. 지능형 하이테크 종목은 이번 대회 휴머노이드로봇 스포츠 부문에서 가장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했다. 장애물 달리기와 농구, 2개의 미션을 사람의 조종 없이 로봇이 알아서 판단해 경기를 진행했다.로빛 지능형로봇팀은 스팀컵(steamcup) 터틀봇 오토레이스 부문에서 2위(국가기술표준원장상)에 올랐다. 이 부문은 차선을 인식해 맵과 미션을 자율적으로 주행하고, 카메라 없이 내비게이션 기술만으로 장애물을 피하는 시합이다.로빛 지능형로봇팀은 XYZ 인간 로봇 상호작용 기술 구현 챌린지 부문에서는 3위(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를 했다. 이 챌린지는 일상에서 로봇팔과 인간이 상호 작용하는 창의적인 시나리오를 토대로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는 종목이다. 로빛은 인간과 보드게임을 하는 '깐부봇'을 개발했다. 또한 사용자와 음성으로(TTS) 소통하며 윷놀이를 하는 로봇 서비스도 선보여 주목받았다.로빛 윤소정(휴머노이드팀장)·이승훈(지능형로봇팀장)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로봇 기술에 대해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밤낮없이 연구에 몰두한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로빛 주장을 맡은 이명진 학생은 "좋은 경험과 성과를 낼 수 있게 지원해 준 학교와 박광현 교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했다.한편 로빛은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전시 부스에도 참가했다. 현재 개발 중인 신규 4족 로봇 플랫폼을 공개하고 실내 정찰과 구조 등을 할 수 있는 국방로봇(KULS), 자율주행 배달로봇, 댄스로봇, 휴머노이드로봇(CHULSU)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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