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설 대응상황·사전 점검회의 개최 26~29일 대설 피해상황 점검·예방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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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뉴시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6일 "대설·한파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날 설 연휴기간 대설로 인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설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려 비닐하우스 22.5㏊(410동), 축사 2.5㏊(60동), 가축 13두, 과수시설 등 기타시설 5.3㏊가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번 대설로 인한 피해가 컸던 지역은 진안, 무주, 임실 등 눈이 많이 내린 전북특별자치도로 비닐하우스 13.2㏊(215동), 축사 1.1㏊(27동), 과수시설 등 기타시설이 2.4㏊로 신고됐다.농식품부는 지자체를 통해 오는 8일까지 추가 피해 신고를 접수받아 현장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오는 9일까지 전국적인 한파와 함께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촌진흥청,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사전에 지주시설 보강과 한파에 따른 시설 내 가온 조치를 실시하고 내재해 적설심을 초과하는 시군에 대해 비닐 찢기 등 긴급 조치사항 안내와 현장 예방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박 차관은 "대설 피해 예방을 위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지자체·농촌지도기관 등에서 안내하는 단계별 조치 사항을 현장에서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